"키스만 10~20번"…장기용♥안은진, 매회 도파민 보장 로코 '키괜' (종합)

뉴스1       2025.11.05 15:50   수정 : 2025.11.05 15:50기사원문

배우 김무준(왼쪽부터)과 안은진, 장기용, 우다비가 5일 서울 양천구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 고다림(안은진 분)과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 공지혁(장기용 분)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25.1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장기용과 안은진(오른쪽)이 5일 서울 양천구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 고다림(안은진 분)과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 공지혁(장기용 분)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25.1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장기용과 안은진이 '키스는 괜히 해서'로 SBS 수목드라마의 포문을 연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재현 감독을 비롯해 장기용 안은진 김무진 우다비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 드라마다. '천원짜리 변호사' 김재현 감독과 '쌍갑포차' '지금부터 쇼타임' 하윤아 작가가 함께한다.

장기용과 안은진은 극 중 육아용품회사 마더 TF팀에서 팀장과 신입사원으로 마주한 공지혁과 고다림으로 각각 분한다. 이들은 생계를 위해 구 썸남이 팀장인 회사에 취직한 여자와 그녀의 키스를 잊지 못하는 팀장의 로맨스로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두 배우는 출연 이유로 '대본'을 꼽았다. 안은진은 "저도 마찬가지로 대본 읽었을 때 매회 도파민이 터지더라"며 "이런 작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 생각 때문에 꼭 하고 싶었다"며 "로코를 너무 하고 싶었던 타이밍에 만나게 돼서 너무 행복했고, 찍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들 배우의 케미가 극의 관전 포인트다. 장기용은 "은진 씨는 사람 자체 제가 워낙 쾌활하고 밝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며 "처음 만났을 때부터 풍기는 에너지와 기운 같은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리허설할 때 대본에 있는 것들 이상으로 뭔가 새로운 것들도 나오기도 했었고 그런 부분들이 더 완성도 있게 나아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서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은진은 장기용에 대해 "아무래도 차갑고 멋있고 외적으로 풍겨 나오는 그런 이미지가 그런 부분이 많은데 정말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이 가장 매력적인 친구"라며 "이번에 그 부분이 정말 정말 매력적으로 나온다"고 귀띔했다. 또한 "말을 하지 않아도 많이 통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은진은 케미 점수에 대해 "첫 촬영을 하고 나서 현장에서 100점 케미가 나왔다, 너무 잘 어울린다 이런 얘길 정말 많은 분들이 해주셨다"며 "긴장하고 했는데도 그렇게 얘기해주시니까 '장난이 아니구나' 생각했는데 저희 커플 매력은 모든 게 다 있다, 귀여움이면 귀여움, 섹시면 섹시, 치밀한 로맨스도 들어가 있고 또 굉장히 친구처럼 투덕거리면서 편안한 모습 모든 게 다 들어가 있으니까 질릴 틈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제목이 '키스는 괜히 해서!'인 만큼, 키스 횟수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재현 감독은 "10번에서 20번 사이"라고 밝혀 현장을 달궜다.


또한 김재현 감독은 SBS가 지난 2019년 방송된 '시크릿 부티크' 이후 약 6년 만에 수목드라마를 선보이는 점에 대해 "입사 당시 수목드라마가 가장 핫한 라인이었다"며 "'천원짜리 변호사'에 이어 두 번째 작품에서 그렇게 꿈꾸던 수목 드라마 라인업이 됐다는 게 굉장히 영광"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사활을 걸고 만들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뽑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부활이 아니라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전작을 넘고 싶다"는 포부까지 드러냈다.

한편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2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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