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죽어간다" '유혜영과 세 번 결혼' 나한일, '수면 무호흡증' 심각

뉴시스       2025.11.05 16:15   수정 : 2025.11.05 16:15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나한일. (사진 = MBN '바디 인사이트' 캡처)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결혼과 이혼, 재결합, 결별 또 재결합을 반복한 배우 나한일·유혜영 부부가 다시 함께 사는 근황을 전했다.

유혜영은 지난 3일 방송된 MBN 건강 예능물 '바디 인사이트'에서 "(다시) 합가한 지 1년 됐다. 첫 결혼 1년 차 때는 재밌고 설렜는데, 지금은 편안하다"고 밝혔다.

젊을 때는 서로를 이해하거나 용서하기 힘들어 많이 싸웠다면서 "세월이 지나고 나니 '역시 이 사람이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실제 유혜영은 나한일을 극진하게 챙겼다. 나한일이 수면 상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양압기를 사용해 잠을 잔다.

수면 무호흡증 진단을 받아 고혈압 등이 생겼다는 나한일은 "양압기를 착용해야 숙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혜영은 "어디가도 잘 자서 기면증인 줄 알았다"고 했다. 나한일은 "운전하거나 촬영을 하다가도 졸 정도였다. 심각하다고 생각해 수면내과에 갔더니 심각한 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의사 선생님이 '이러고도 사셨냐, 살아있는 게 기적이다. 뇌가 죽어가고 있다'고 하셔서 양압기를 착용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1989년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만나 3개월 만에 결혼했다. 그해 딸 나혜진을 안았다. 9년 만인 1998년 이혼했다. 4년 후인 2002년 재결합했지만, 2015년 또 갈라섰다.

다음해 나한일은 해외 건설 사업 명목으로 투자금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일 때 탤런트 정은숙과 옥중 혼인신고를 했다.
정은숙과도 4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이후 나한일과 유혜영은 2022년 TV조선 예능물 '우리 이혼했어요2'에 함께 출연했다. 지난해 또 재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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