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밸류업 지수 사상 최고치...올해만 77.8% 상승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6:44
수정 : 2025.11.05 16: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밸류업 지수가 지난달 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약 7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한국거래소는 '월간 기업가치 제고현황' 자료를 통해 밸류업 지수가 지난달 31일 1687.27로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개 종목의 순자산총액은 1조원으로, 지난해 11월 4일 최초 설정 당시(4961억원) 대비 102.2% 증가했다.
지난달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브이엠이 예고공시를 제출하면서 현재까지 공시기업은 총 167개사로 집계됐다.
롯데쇼핑, iM금융지주, 세아홀딩스, 세아베스틸지주, 롯데하이마트 등 5개사는 10월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주기적 공시는 공시를 제출했던 기업이 이전 공시에 대한 이행 평가를 포함해 최초 공시 이후 제출한 공시를 말한다.
지난달까지 공시기업은 총 167개 사이고 이중 코스피 상장사는 128개, 코스닥 상장사는 39개였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44.5%, 코스피 공시기업의 경우 코스피 시가총액의 49.9%를 차지했다.
공시기업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의 비중은 65.3%이었고,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 소형 상장사의 비중은 6.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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