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카지노 호조..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실현"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7:04
수정 : 2025.11.05 18:12기사원문
롯데관광개발이 사상 최대 분기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반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1866억7000만원(연결 기준)의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면서 529억5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24년 연평균 8.3% 수준에 머물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0.7%, 2분기 21%에 이어 3분기에는 28.4%로 급등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3분기 카지노 부문 순매출은 13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339억원으로 지난해 실적(2943억원)을 이미 뛰어넘어 연간 4000억원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롯데관광개발 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 호텔 부문과 여행 부문은 각각 매출 461억8500만원과 219억9600만원을 올려 매 분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사업 초기 안정화 기간을 끝내고 이제는 폭발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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