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은 역시 횡성"...제17회 안흥찐빵축제 7일 개막

9일까지 3일간 모락모락마을 일원서 열려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제17회 안흥찐빵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횡성군 안흥면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더 뜨겁게! 더 달콤하게!’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몸과 마음을 달콤하고 따듯하게 녹여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7일 오후 4시30분에는 민족사관고등학교 사물놀이 공연과 김정선 밴드의 사전공연으로 축제의 막이 오르고 이어 오후 5시 개막식이 진행된다.

8일 오후 5시에는 ‘제2회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경연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실력자들이 열띤 무대를 펼치고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3시 횡성군 홍보대사 홍성호와 함께하는 ‘면민 노래자랑’을 마지막으로 뜨겁고 달콤했던 3일의 여정이 막을 내린다.

또한 축제가 진행되는 3일 동안 특설무대에서는 찐빵 빨리 먹기, 찐빵 OX퀴즈, 찐빵 탑 쌓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특히 8일 오후에 진행되는 ‘찐빵 빨리먹기’ 이벤트에는 유명 먹방 유튜버 ‘면상호’가 함께 참여해 그 재미를 더한다.

안흥손찐빵 판매부스에서는 찐빵 1박스를 구매한 방문객에게 ‘황금 찐빵을 잡아라’ 복권이 증정되며 골드바 반돈, 찐빵 1박스 추가, 농산물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안흥찐빵과 도깨비 전설을 모티브로 한 ‘도깨비 이벤트’도 8일과 9일 양일간 펼쳐진다. 축제장 곳곳에 출몰하는 도깨비와의 깜짝 승부 이벤트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mail]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