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베트남 하노이서 中企 금융지원 설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1:04   수정 : 2025.11.06 09:46기사원문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 애로 해소 및 투자 네트워크 강화 지원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은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와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 컨벤션센터에서 '찾아가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와 기보가 공동 추진하는 아세안 금융 협력 확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제조·기술 스타트업이 밀집한 하노이에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의 후원 아래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금융 조달과 글로벌 투자 유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기보 싱가포르지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보의 기술평가 및 해외진출보증 제도 안내 △은행별 베트남 현지 금융상품 소개 △베트남 벤처캐피탈(VC)의 아세안 투자 트렌드 및 펀드레이징 전략 발표 △싱가포르·베트남 VC의 투자 전략 및 절차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프라이빗 기업설명회(IR) 세션 및 일대일 맞춤형 금융상담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투자·보증·대출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이 제공됐다.

특히 기보는 현장에서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45억원 규모의 해외진출보증 지원 절차를 개시했다.

이영직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장은 “이번 하노이 설명회는 한-아세안 금융 협력의 확장성과 현지 진출기업 지원의 실질적 성과를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며 “센터는 기보를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아세안 전역의 금융·투자 생태계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용주 기보 싱가포르지점장은 “기보 싱가포르지점은 아세안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서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현지 맞춤형 금융 솔루션과 글로벌 투자 연계를 강화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향후 아세안 주요 국가별 금융지원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아세안 전 지역으로 금융지원 설명회를 확대하고, 해외진출보증과 투자연계를 강화해 국내 기술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금융 접근성 제고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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