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 순위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0:21
수정 : 2025.11.06 10:21기사원문
KB금융은 전국 주요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총 45여곳을 대상으로 전국민 누구나 전시·관람 또는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KB 무료관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기 순위는 지난 9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2개월간의 이용 현황 데이터를 분석하여 산출됐다.
가장 인기 있는 전시·관람공간(신청건수 기준)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둘리뮤지엄'(2299건)이 차지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캐릭터인 아기공룡 둘리의 세계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둘리뮤지엄'은 어린 시절 만화 속 장면들이 전시와 체험으로 재현돼 있다.
인기 전시·관람공간 1위를 차지한 '둘리뮤지엄'은 가족(단체) 관람객이 가장 많이 관람 신청(462팀)을 한 박물관으로도 선정됐다. 만화가 김수정 작가의 예술적 상상력과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어린 아이를 둔 부모에게 많은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454팀의 가족(단체) 관람객에게 선택받은 서울 서대문구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가족(단체) 관람 인기 전시·관람공간 2위를 차지했다.
개인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전시·관람공간은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 자리한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286건)이었다.
인천의 '영종역사관'(79.65%)은 가장 방문율이 높은 전시·관람공간이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문화강국의 주인공인 국민들이 예술을 통해 일상의 여유와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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