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업 7개사 '2026 CES 혁신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0:43
수정 : 2025.11.06 10:43기사원문
광주광역시, 전시회 참가·혁신상 자문·비즈니스 교육 등 종합 지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혁신기업 7개 사가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2026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에 앞서 기술력과 혁신성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시장에서 신뢰도와 공신력이 높다. 특히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지표로서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광주지역 혁신기업 중 하나인 ㈜엘비에스테크는 '여행·관광(Travel & Tourism)' 분야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또 고스트패스㈜는 지난 2024년부터 3년 연속 'CES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고, 이노디테크㈜,㈜인디제이, 주식회사 올더타임, ㈜마인스페이스, ㈜딥센트 등 5개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6곳보다 1개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 향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광주시는 'CES 2026'에 참가하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혁신상 신청 지원과 자문을 비롯해 글로벌 마케팅, 비즈매칭, 해외 진출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종합 지원했다.
지난 5월엔 'CES 2026' 참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6월 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지역기업 17개사를 선정했다.
내년 1월 'CES 2026'에선 '광주공동관'과 'K-Start up 통합관(창업진흥원') 2곳의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의 전시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시회 참가를 앞두고 CES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하며 광주지역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보여줬다"면서 "광주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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