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수목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0:54
수정 : 2025.11.06 10:54기사원문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수목원' 자리매김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립수목원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본인증'을 획득하며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BF)'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시설물을 계획·설계·시공·관리했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시설 사업 계획 또는 건축물 설계 단계에서 예비인증을, 공사 완료 후 본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시립수목원은 앞서 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BF 인증 기준'을 반영해 지난 2021년 6월 'BF 예비인증'을 받았다. 이후 본인증 획득을 위해 현장 점검과 보완 공사를 지속했다. 특히 화장실 접근 경사로 조정, 보행로 주변 배수로 덮개 정비, 한국정원 및 산책로 주변 안전난간 정비 등 이동 불편을 최소화했다.
정준호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무장애 시설 인증 획득은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수목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목원을 가꿔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