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안흥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7:05
수정 : 2025.11.06 17:04기사원문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와 협약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2029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횡성 안흥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횡성군은 6일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와 안흥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횡성군은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안흥지역에 2029년까지 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은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 육성,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횡성의 경우 안흥면 주거 밀집지역에 농촌마을보호지구를, 안흥찐빵 업소가 밀집된 소재지 일원에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지정해 상호 연계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지역 내 생산량이 많은 '팥'을 활용한 생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는 6차 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며 기존에 조성된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체험과 연계해 안흥찐빵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농촌마을보호지구에는 청년 및 창업자를 위한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주민 쉼터 및 주차장을 조성해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젊은 인구 유입을 나설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팥의 고부가가치를 촉진하고 안흥찐빵과 더불어 지역의 인지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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