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6명 수색중

파이낸셜뉴스       2025.11.07 06:51   수정 : 2025.11.07 06: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매몰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전날 오후 2시께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9명이 매몰됐으며, 이 중 2명이 구조됐다. 현재 6명이 여전히 잔해 속에 갇힌 상태다.

울산소방본부는 7일 “매몰자 구조 작업 중 의료진으로부터 사망 선고를 받은 인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숨진 이는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구조물 틈새에 끼인 채 발견된 인원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이 매몰자를 최우선 구조 대상으로 삼고 집중적인 작업을 펼쳤으나 끝내 목숨을 구하지 못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2명을 구조했으며,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가 나오면서 이번 붕괴 사고는 첫 인명 피해를 낳았다.
아직 6명이 잔해 더미 속에 갇혀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울산소방본부는 현장에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매몰자 전원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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