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칠성사이다, 국내 첫 재생 플라스틱 100% 페트병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11.07 09:09   수정 : 2025.11.07 09: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가 국내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함에 따라 연간 약 2200t의(2024년 칠성사이다 500ml 판매량 기준) 플라스틱과 약 29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제품은 라벨과 용기 디자인도 일부 변경된다. 제품 라벨에는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현하기 위해 '100% RECYCLED BOTTLE(기업자가마크)'로 표기했다.

기존 페트병 하단의 둥근 모양에서 양각으로 무늬를 넣은 각진 타입의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그립감도 개선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칠성사이다가 처음 출시된 것은 1950년 5월9일이다. 칠성사이다의 '칠성'이라는 이름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데 착안해 일곱가지 성씨인 칠성(七姓)으로 작명하려 했지만,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제품명에 별을 뜻하는 칠성(七星)을 넣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 사랑을 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고객에게 꾸준히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