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수주 줄었다

파이낸셜뉴스       2025.11.07 09:21   수정 : 2025.11.07 10:58기사원문
10월 누계 806만CGT..15%↓



[파이낸셜뉴스] K조선의 수주는 줄었지만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늘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1~10월 누계 수주 기준 한국 806만CGT(183척, 21%), 중국은 2239만CGT(895척, 59%)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52%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 누계 수주는 3789만CGT(1,392척)로 전년 동기 6649만CGT(2,768척) 대비 43% 감소했다.

한국의 1~10월 누계 수주는 2021년 1658만CGT(367척), 2022년 1514만CGT(270척)로 시장 점유율 30%를 상회했다. 하지만 2023년 900만CGT(188척), 2024년 953만CGT(225척)으로 시장 점유율이 각각 21%, 14%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21%로 다시 회복했다.

10월에 한정하면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91만CGT(118척) 중 한국이 52만CGT(9척, 18%), 중국은 213만CGT(98척, 73%)를 수주했다.

10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5만CGT 감소한 1억6779만CGT다. 한국 3428만CGT(20%), 중국 1만196만CGT(61%)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각각 한국은 50만CGT 증가, 중국은 63만CGT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한국은 346만CGT 감소, 중국은 824만CGT가 증가했다.


10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9월(185.58)보다 0.71p 떨어진 184.87로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5년 전인 2020년 10월(125.55) 보다 47% 상승했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48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6650만달러 수준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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