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5859억... 타이어 부문 역대 분기 최고 실적

파이낸셜뉴스       2025.11.07 14:45   수정 : 2025.11.07 14:43기사원문
타이어 부문 매출 2조7070억원, 영업익 5192억원…분기 최대 실적
열관리 부문 매출 2조7057억원, 영업익 953억원 기록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4127억원, 영업이익 58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타이어 부문 매출액은 2조707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353억원) 대비 2717억원(1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192억원으로 490억원(10.4%) 늘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글로벌 교체용 시장 판매 및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와 함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운임비 감소 등을 통해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올해 1·4분기부터 한국타이어의 자회사로 편입된 열관리 부문 한온시스템의 매출액은 2조705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998억원) 대비 2059억원(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37억원) 대비 16억원(1.7%) 늘었다.

한국타이어의 3·4분기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7.4%로 전년 동기 대비 2.6%p(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7%p 증가한 27%로 집계됐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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