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3분기 영업이익 535억원 전년比 30% 증가

매출·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

[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올해 3·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웅제약은 7일 공시를 통해 별도 기준 3·4분기 영업이익이 535억27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1% 늘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550억9100만원으로 1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30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늘어 매출·이익 지표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연간 누적 실적도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351억7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4% 늘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1580억3800만원으로 29.6%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1212억600만원으로 145.6% 급증했다.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 4118억3200만원, 영업이익 568억9300만원, 순이익 473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전문의약품(ETC) 부문 성장과 비용 효율화 전략이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대웅제약이 바이오의약품, 희귀질환 치료제 등 신사업 분야에서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mail]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