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 뜨자... 원작 웹툰 조회수도 껑충
파이낸셜뉴스
2025.11.07 17:39
수정 : 2025.11.07 17: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김 부장 이야기)'가 인기를 끌자 동명의 원작 웹툰에 역주행 돌풍이 불고 있다.
7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드라마 첫 방송 이후 2주간(10월 25일~11월 7일) ‘김 부장 이야기’의 조회 수가 티저 공개 이전 2주(9월 11일~24일)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웹툰이 2023년 12월 공개돼 올해 8월 완결됐다.
완결작 조회 수는 통상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지만, 드라마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몰렸고 이후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드라마의 입소문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는 회사 생활의 리얼리티와 인간적인 유머로 직장인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드라마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 TV쇼’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드라마 방영에 맞춰 ‘김 부장 이야기 외전’도 현재 연재되고 있다. 총 10화 분량으로, ‘꼰대’ 김 부장’의 신입사원 시절 이야기를 다뤘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영상화 작품의 인기가 원작 소설 기반 웹툰의 재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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