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금손, '저스트 메이크업' 최종 우승…3억원 주인공 됐다

뉴스1       2025.11.08 16:50   수정 : 2025.11.08 16:50기사원문

쿠팡플레이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파리 금손이 '저스트 메이크업'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에선 최후의 3인인 파리 금손, 손테일, 오 돌체비타가 맞붙은 대망의 파이널 미션 '드림스'(DREAMS)에서는 단순한 메이크업을 넘어 예술, 철학, 정체성을 모두 담아낸 전설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파이널 미션은 각자가 꿈꾸는 세계를 메이크업 화보로 구현하는 과제로, 모델로는 김영옥, 반효정, 정혜선이 등장했다.

오 돌체비타는 '정혜선 배우의 꿈은 지지 않았다,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라는 서사를 메이크업으로 표현해냈다. 눈물 같은 반짝임과 텅 빈 공허함을 담은 전매특허 깊은 아이홀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화보를 완성했다. 영화 '홍콩에서 온 마담장' 속 벌룬을 타고 내려오는 액션 장면을 오마주하며, 눈빛 하나로 모든 것을 움직이는 정혜선의 신념을 찬사로 담아냈다.

손테일은 '세월이 고스란히 얼굴에 느껴지는 김영옥 배우 그 자체의 깊은 존재감'을 메이크업으로 표현했다. 주름을 감추지 않고 오히려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음영 메이크업으로, 시간의 흔적을 찬란하게 조명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을 추앙한다는 김영옥의 의견을 반영해 블러셔로 생기를 더하며, '우아하게 시간을 입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왕'으로 완성시켰다. 김영옥은 "해주신 분이 경이로웠다"고 전하며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파리 금손은 '저승사자, 영혼들 안내자'를 컨셉으로 강렬한 서사를 메이크업으로 구현했다. 반효정을 저승사자처럼 주변의 영혼들을 인도하는 존재로 재해석했고, 검은 나비와 늑대의 상징을 통해 죽음의 그림자와 그 너머의 따스한 인도자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했다. 한쪽 눈빛으로만으로도 굳은 인상과 깊은 감정을 전달하는 아이 메이크업은, 파리 금손 특유의 감각과 스토리텔링이 집약된 결과물이었다. 모델로 참여한 반효정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극찬을 남겼다.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이 뚜렷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치열한 예술 경쟁을 펼친 가운데, 심사위원 4인의 만장일치 최고 점수를 받은 파리 금손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자 K-뷰티 레전드로 등극한 순간이었다.
파리 금손은 "준비하면서 내가 20살 때 메이크업 시작한 당시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스스로 무언가를 뚫고 나온 느낌이다"라고 울먹이며 소감을 전했다.

함께 파이널 라운드를 펼친 손테일은 "진심으로 충분히 만족스럽다, 여기까지 올지 상상도 못 했는데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오 돌체비타는 "좋은 값진 기회를 얻었고 많은 분을 알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다, 존경하신 분들도 이렇게 만나게 돼서 너무 행복했다"며 마지막 여정에 대한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한편 '저스트 메이크업'의 전 회차는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으며, 쿠팡 와우회원은 물론 일반회원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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