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청년들과 '댐 로컬 브랜딩'...지역 미래 함께 모색
파이낸셜뉴스
2025.11.09 12:42
수정 : 2025.11.09 12:25기사원문
대학생 30여명과 용담댐 일원 현장 방문
'청년이 돌아오고 싶은 지역' 전략 수립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7일 거점국립대학 교류 연합회(N-United) 대학생들과 함께 전북 진안군과 용담댐 일대를 방문해 '댐 로컬브랜딩'의 현장 사례를 살펴봤다.
N-United는 충남대학교, 전북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거점국립대학 학생 50여명이 참여하는 청년 교류 연합체로, 매년 기업과 공공기관이 제시한 사회적 주제에 대해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해결책과 아이디어를 제시해 왔다.
참가자들은 용담댐과 물문화관, 마이산 탑사, 진안홍삼스파 등 지역 주요 명소를 둘러본 뒤, 진안군 관계자와 한국수자원공사 담당자로부터 댐 로컬브랜딩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이어 '청년이 돌아오고 싶은 지역'을 주제로 지역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드 전략, 디지털 홍보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논의에서 도출된 청년 아이디어를 검토하여 연말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주민·지자체와 함께 실현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청년세대의 시각은 지역을 새롭게 해석하고, 지속가능한 댐 로컬브랜딩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지역의 잠재력과 한국수자원공사의 물 인프라를 결합해 청년이 찾는 수변공간, 지역이 자립하는 경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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