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로제 "내 인생 안 믿겨"..'아파트'로 K팝 가수 최초 그래미 본상 후보
파이낸셜뉴스
2025.11.10 08:43
수정 : 2025.11.10 08:42기사원문
BTS도 본상 후보 오른 적 없어
[파이낸셜뉴스] 블랙핑크 로제가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K팝 가수 최초로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본상 후보에 진출했다. 히트곡 ‘아파트(APT.)’로 ‘송 오브 더 이어’, ‘레코드 오브 더 이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앞서 방탄소년단(BTS)이 K팝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여러 차례 올랐지만, 본상 후보에 오른 적은 없다.
로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이 믿기지 않는다"며 "아직도 모든 걸 정리하려 애쓰고 있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미어워즈 후보 지명은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정말정말 감사드린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이라고 부연했다. 또 함께 부른 미국의 가수 겸 작곡가 브루노 마스의 이름을 호명하며 이 기쁨 소식을 함께 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역시 ‘송 오브 더 이어’를 포함해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OST ‘골든(Golden)’을 작곡하고 가창한 가수 이재는 “지금의 감정을 표현할 형용사가 없다”며 “상상을 뛰어넘는 일”이라고 SNS에 소감을 남겼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 역시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지명됐다.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은 6개의 '제너럴 필즈' 부문 중 하나로, ‘레코드 오브 디 이어, ‘앨범 오브 디 이어’, ‘송 오브 디 이어’와 더불어 ‘빅 포(Big Four)’로 간주되는 주요 부문이다.
이 밖에도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베스트 뮤지컬 시어터 앨범’ 후보로 오르며 한국 창작 콘텐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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