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준공

파이낸셜뉴스       2025.11.10 09:06   수정 : 2025.11.10 09: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자사가 시공한 인도네시아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인 '라인(LINE)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6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9억5000만 달러(약5조600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 약 99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준공으로 연간 총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PL) 52만t, 벤젠·톨루엔·자일렌(BTX) 40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 부타디엔(BD) 14만t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

이 중 롯데건설은 벤젠·톨루엔·자일렌(BTX) 40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 부타디엔(BD) 14만t의 생산시설과 공장 운영에 필요한 유틸리티 기반 시설 및 항만시설 등을 건설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LINE 프로젝트의 상업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가동하는 최초의 나프타분해시설(NCC)이다. 이번 준공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의 공급망과 수익성 확보에 유리해질 전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LINE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롯데건설의 화공플랜트 설계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