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석 해병대사령관 "한-호 상륙군 발전회의 MOU, 군사 교류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11.10 09:43
수정 : 2025.11.10 11:58기사원문
10~15일 출장, 호주 현지서 안보협력대화 참석 등
호주 육군참모총장 등과 연합훈련 활성화 등 논의
10일 해병대에 따르면 주 사령관은 이번 방문기간 중 사이먼 스튜어트 호주 육군참모총장(육군 중장)을 만나 한-호 상륙군 발전회의 약정서를 체결한다.
주 사령관은 또 호주 국방대학교·함대사령부·초군반 군사학교 등을 둘러보며, 특히 호주 합동작전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선 주요 관계자들과 인도-태평양 공동안보 대응과 한국-호주 상륙전 발전 및 연합훈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호주군은 6·25전쟁에 8407명이 참전(339명 전사, 1216명 부상)했으며, 시드니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 기념비는 호주군이 가장 많이 희생된 경기도 가평군의 석재를 사용해 지난 2009년 7월 건립되었다.
한편, 해병대는 올해 2월 제1회 한-호 상륙군 발전회의를 개최하고, 7월 호주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에 대대급 규모가 참가했으며, 호주 육군은 국내에서 실시한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등 지속적인 군사교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군과 달리 호주군의 상륙작전은 호주 육군 소속의 해병대대와 강습상륙부대가 수행한다. 우리 해병대와 호주 육군은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 등 다양한 훈련 및 교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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