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종식 기대, 세계증시 일제 랠리…코스피 3.3% 최고상승률
뉴스1
2025.11.10 14:09
수정 : 2025.11.10 14:09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0일 글로벌 증시는 미국 행정부 셧다운의 종식 기대로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상원은 최장기간인 40일간의 셧다운을 종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법안에 합의했다.
유로스톡스 50 선물과 독일 닥스 선물도 각각 1% 이상 상승하고 있고, 영국의 FTSE 선물도 0.85% 상승하고 있다.
MSCI의 일본 외 아시아 태평양 주식 지수는 1% 상승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는 3.23%급등, 아증시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리서치 업체 삭소의 수석 투자 전략가 차루 차나나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시장은 단기적으로 안도감을 누릴 수 있지만 명확한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변동성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상원이 법안을 통과시키더라도 법안은 여전히 하원의 승인을 받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해야 한다. 이 과정은 며칠이 걸릴 전망이다.
차나나는 "일단 증시에는 호재이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셧다운으로 인한 성장 타격을 되돌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경제보좌관은 “셧다운 장기화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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