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NHN, 게임·기술·결제 삼각성장

파이낸셜뉴스       2025.11.10 18:26   수정 : 2025.11.10 18:47기사원문
3분기 영업이익 276억원 기록
한게임 로얄홀덤 등 실적 주도

NHN이 3·4분기 게임·기술·결제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영업이익 27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NHN은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6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26.1%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한 118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게임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한게임 로얄홀덤(구 한게임 더블에이포커)'은 브랜드 리뉴얼 효과로 3분기 월간 신규 이용자가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하며 2023년 출시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결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전 분기 대비 5.8% 증가한 3273억원을 달성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8%, 전 분기 대비 7.0% 증가한 1118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주도의 공공 및 AI 사업 매출 향상과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사용량 증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기타 부문은 일부 법인의 서비스 종료 및 경영 효율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1.4%, 전 분기 대비 7.1% 감소한 896억원을 기록했다.

NHN 정우진 대표는 "3분기에는 당사 핵심 사업인 게임, 결제, 기술 부문 모두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특히 적극적인 사업구조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 창출력이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준비 중인 게임 신작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향후 정부 AI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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