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말고 꾸준히"...동국제강, 소방가족에 8년째 희망 전해
파이낸셜뉴스
2025.11.11 14:25
수정 : 2025.11.11 14:25기사원문
기금 이관으로 수혜자·사업 확대
순직 소방관 유자녀에 2억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그룹은 세종시 소방청에서 '소방가족희망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자녀 교육과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소방가족희망나눔은 소방청 산하 공식 지원 재단이다.
기금 운영 방식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는 대학생 자녀에 한해 장학금 중심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초·중·고등학생까지 수혜 대상을 넓히고 △주거비 △취업 준비금 △유학 및 국외 연수 △입학·졸업 선물 등 생활 밀착형 항목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올해 수혜자는 130여명에 달한다.
신용준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일회성 기부보다는 꾸준한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유가족분들의 자립과 심리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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