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선이앤씨자문, 2025 글로벌경제포럼 성료…복합 위기 시대 정책 방향 모색
파이낸셜뉴스
2025.11.11 14:22
수정 : 2025.11.11 14:22기사원문
복합 위기와 정책 변동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과 정책 대응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율선이앤씨자문이 주최한 ‘2025 글로벌경제포럼’이 지난 11월 9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2025년 하반기 글로벌 정책환경과 경제 전망’을 주제로, 세계 경제의 주요 리스크 요인과 정책 변화가 국내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유재성 위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변동,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신흥국 경제 리스크, 국내 실물경제와의 연계성 등 주요 거시경제 이슈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유 위원장은 “글로벌 경제는 단일 변수보다는 복합 변수 간 상호작용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정책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시장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세션에서는 ▲세계 경제 환경의 구조적 변화 ▲국가별 정책 대응 비교 ▲기후금융 및 ESG 전략의 실질 적용 사례 ▲글로벌 통화·재정정책의 파급효과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발표자들은 정책과 시장 간의 비대칭성, 리스크 전이 경로, ESG와 실물 성장 간 균형 등의 이슈를 구체적 자료와 함께 분석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아시아 및 한국의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민간·공공의 역할 변화와 국제 정책 협력 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조정 가능성과 국내 경제 대응 프레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 종료 후 유재성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경제 전망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대응 전략과 정책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공공 플랫폼으로 기능했다”며 “앞으로도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통찰력 있는 해석과 시의적절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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