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생은' 한지혜, '찐 아줌마' 김희선 제대로 긁었다
뉴스1
2025.11.11 15:08
수정 : 2025.11.11 15:08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다음 생은 없으니까' 배우 한지혜가 김희선과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
지난 10일 처음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연출 김정민)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가진 자의 여유를 도도하게 드러내며 27년 만에 '찐 아줌마'가 되어버린 세입자 조나정의 속을 뒤집는 말로 케케묵은 앙금을 드러내 흥미진진한 상황을 주도했다.
특히 양미숙은 조나정과 모든 면에서 정반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시선을 강탈하는 그린 컬러 트위드 재킷과 검은 스커트로 우아함의 정석을 보여주는 한편 반지르르 윤기가 흐르는 긴 생머리까지 맞은편에 앉아 있는 조나정과 확연히 차이 나는 비주얼로 재회, 기 싸움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둘 사이 관계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한지혜는 동그랗게 뜬 눈으로 김희선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쫀나정?" 한마디로 단숨에 이목을 집중했다. 이어 "나야 나, 미숙이"라며 속사포처럼 쏟아낸 자기 어필에 이어 맞은편 김희선을 향한 못마땅한 눈빛을 쏘아대며 양미숙을 표현했다.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한지혜가 출연하는 '다음생은 없으니까' 2회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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