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삼성전자, AI 교육 역량 강화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11.11 15:53   수정 : 2025.11.11 15:53기사원문
업무협약 체결...첨단 에듀테크 협력으로 AI 광주 미래교육 실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과 삼성전자가 학생과 교사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교육청은 11일 본청 상황실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AI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AI 교육 역량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생 대상 '갤럭시 AI 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교원 대상 AI 교육 전문성 강화 연수 지원 등 교원과 학생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광주지역 초·중학교 총 18개교, 약 2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IT 기기를 활용한 AI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선도 교원을 중심으로 '삼성 AI 교실 연수' 프로그램도 병행해 현장 중심의 AI 교육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AI 교육의 질적 내실화를 이끌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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