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5, 12월 '그란 투리스모 7'에 정식 추가

12월 '그란 투리스모 7' 업데이트... '폴스타 5' 주행 가능
"실제 주행감 100% 재현"... e스포츠 선수도 개발 참여

[파이낸셜뉴스] 폴스타는 플레이스테이션 4 및 5 그란 투리스모 7에 폴스타 5를 새롭게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란 투리스모 7 버전의 폴스타 5는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오는 12월 그란 투리스모 7에 정식 추가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프로듀서 야마우치 카즈노리는 "폴스타의 디자인은 오래전부터 인상 깊었다"며 "폴스타 5를 그란 투리스모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고 밝혔다.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그란 투리스모 e-스포츠 출신 시뮬레이션 레이서인 이고르 프라가 또한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이고르 프라가는 폴스타 연구개발(R&D) 센터의 전문가들과 함께 폴스타 5 프로토타입 차량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후 영국 브랜즈 해치 서킷에서 검증을 거쳤다.

요아킴 뤼드홀름 폴스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책임자는 "그란 투리스모 팀과 협력해 폴스타 5의 디지털 '주행감'을 실제 차량과 가깝게 구현하는 과정은 폴스타에게 매우 중요한 과정이자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며 "그란 투리스모 7에서의 주행 경험이 실제 차량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보인다. 게임 플레이어들도 실제 폴스타 5 고객과 동일한 주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란 투리스모 7의 12월 업데이트 이후 폴스타 5 차량과 폴스타 5 디지털 모델의 협업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영상은 폴스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mail]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