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가수 제친 버추얼 아이돌, 음반 차트 1~3위 석권
파이낸셜뉴스
2025.11.12 08:20
수정 : 2025.11.17 10:21기사원문
예스24 11월 1주차, 플레이브, 이세계아이돌, 아야츠노 유니 순
[파이낸셜뉴스] 플레이브, 이세계아이돌, 아야츠노 유니가 예스24의 11월 1주차 음반 판매 순위 1-3위를 차지해 버추얼 아이돌의 인기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12일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예스24에 따르면 11월 3~9일 음반 판매 순위에서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버추얼 아티스트가 차지했다.
데뷔 이후 독자적인 세계관과 안정적인 팬덤을 구축해온 플레이브는 이번 신보로 다시 한번 강력한 팬덤을 입증했다.
2위에는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 의 미니 1집 ‘비 마이 라이트’(BINDER Ver.)이 올랐으며, 3위에는 버추얼 싱어 아야츠노 유니의 EP 1집 ‘슈퍼 삐질게 하는 법’(아르냥 버전) 이 뒤를 이었다. 세 팀 모두 현실 가수를 제치고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가상 아이돌 시장의 확장세를 보여줬다.
실제 아티스트 중에서는 ‘엔시티 위시’ 가 미니 3집 ‘컬러’(Jewel Case Ver.)로 4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였다. 이어 ‘최엘비(CHOILB)’ 의 정규 4집 ‘허(her.)’가 5위, ‘스트레이 키즈’의 스페셜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IT Ver.)이 6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자우림’의 정규 12집 ‘라이프!’ 7위, ‘잔나비’의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파트 투: 라이프’ 8위, ‘엔시티 위시’의 싱글 1집 ‘위시’(WICHU Ver.,) 9위, ‘라이즈’의 싱글 2집 ‘페임’(Photobook Ver.) 10위 등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이번 차트는 버추얼 아티스트가 더 이상 ‘특이한 존재’가 아닌 주류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음악 소비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양상을 보이면서, 팬덤의 형태와 시장 구조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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