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년 구직자 '면접정장 무료 대여' 확대...판교·건대입구 2곳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5.11.12 09:36
수정 : 2025.11.12 09:36기사원문
1인당 연간 5회까지, 회당 3박 4일간 무료로 대여
최근 청년 구직자들의 면접정장 대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시는 기존 예산을 증액하고 대여 건수를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에서 39세 이하 청년 중 면접을 앞둔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재킷·바지·스커트·셔츠·블라우스·넥타이·벨트·구두 등 면접정장 일체를 1인당 연간 5회까지, 회당 3박 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업체는 판교역 인근의 '스완제이'와 건대입구역 인근의 '열린옷장' 두 곳으로, 이용자는 거주지나 이동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면접을 준비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구직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10월 말 기준, 성남시 면접정장 대여사업은 이용자 950여명, 누적 대여 1400여건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향후 이용 수요와 만족도를 모니터링해 사업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안내는 성남시일자리센터 또는 홈페이지 내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