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법무차관 3개 선택지 모두 '항소 포기'…꼰대의 갑질"
뉴스1
2025.11.12 12:25
수정 : 2025.11.12 12:25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2일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에 제시한 3가지 선택지가 모두 '대장동 항소 포기였다'는 보도에 대해 "꼰대의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부 차관이 검찰총장 권한대행에게) 세 가지 선택지를 줬는데 모두 다 '항소 포기'로 가는 길이었다는 이야기는 젊은 세대가 기겁할 만한 꼰대의 갑질"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래 놓고 '나는 선택권을 줬다'고 하고 다니면, 그게 조직에 대한 작정한 도발 아니겠냐"며 "그래도 한 나라의 주요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조직인데, 이래서야 범죄자들에게 얕보이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그는 "매사 물어보지도 않고 메뉴만 찍어 내리다가 망한 정권을 대신해, 중국집으로 정해 놓고 묻는 정권으로 바뀌는 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옆그레이드다. 비열하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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