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세운상가 개발, 종묘 가리지 않아…김민석, 청계천도 반대해"
뉴시스
2025.11.12 14:35
수정 : 2025.11.12 14:35기사원문
"교묘히 조작된 조감도로 정치선동…서울시장 흠집내기 목표" "반대를 위한 반대는 결국 조롱거리 흑역사 될 뿐"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인근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세운상가 개발은 종묘의 눈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실점이 측면으로 교묘히 조작된 조감도로 마치 종묘 정문 앞에 거대한 빌딩이 들어서서 남산을 향한 종묘 정전 경관을 가리는 듯 정치 선동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겨냥해서는 "서울의 청계천은 20년 전 민주당의 거센 반대 속에 재탄생했다"며 "김민석 당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반 침하 우려를 청계천 복원 반대의 이유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계천은 이제 쉬리와 버들치 등 1·2급수 어종이 찾아들고 백로가 시민과 어울리는 서울의 자랑이 됐다"며 "서울의 한강둔치도 민주당의 거센 반대를 딛고 다리에는 찬란한 빛, 둔치마다 숲과 공원이 어우러진 시민의 공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반대를 위한 반대는 결국 시간과 시민의 호응 속에 조롱거리 흑역사가 될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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