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풍상사’ 흥행에 세포랩·쿠쿠도 뜬다
파이낸셜뉴스
2025.11.12 18:32
수정 : 2025.11.12 18:32기사원문
tvN 드라마 '태풍상사'의 인기가 광고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태풍상사'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쌍끌이하며 국내외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 속 성장 서사와 맞닿아 있는 광고들이 매출 효과와 브랜드 호감도까지 올리며 '태풍상사' 효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태풍상사'는 최고 시청률 10.9%까지 달성했으며,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 TV-OTT 드라마 부문과 출연자 화제성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권) 부문에 3주 연속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까지 이어가고 있다.
이준호를 전속 모델로 기용 중인 쿠쿠 역시 '태풍상사'에 얼음정수기 가상광고 등을 집행하며 드라마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IBK 기업은행은 IMF시기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위기를 이겨낸 '태풍 정신'처럼 현재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서로를 향한 응원을 보내는 '대한민국 응원 모으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메시지 1만개 당 1000만원씩 최대 10만개 달성까지 가능하다. 태풍상사와 같은 중소기업 근로자분들의 자녀 양육 보육비용을 지원한다.
CJ ENM 관계자는 "드라마의 성장 메시지처럼 성장의 뜻을 함께하고 싶은 광고주들의 관심이 뜨거웠고, 실제 광고 효과까지 뛰어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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