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디지털 WM자산 10조원 돌파… 3년 만에 3배 성장
파이낸셜뉴스
2025.11.13 09:29
수정 : 2025.11.13 09:35기사원문
지난 2022년 말 3조4000억원 수준에서 불과 3년 만에 약 3배 성장한 규모다. 디지털 마케팅 전담조직 신설 이후, 디지털 채널 중심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2023년 디지털사업그룹 내 비대면 상품 마케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AI 기반 투자 분석, 상품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모바일 앱 사용자경험(UX)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왔다. 또한 KB증권은 투자 콘텐츠 브랜드 ‘오늘의 콕’을 통해 실시간 시장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의 콕’은 주식, 채권, 부동산,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며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 거래 환경 개선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모바일 앱 내 금융상품 가입, 자산 조회, 상담 등 전 과정을 간소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Prime PB’와 연계한 온라인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를 통해 대면 수준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로보어드바이저(RA) 기반 자동투자, 연금저축 일임형 자문 등 디지털 투자 솔루션을 확대하고,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디지털 자산관리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KB증권은 이번 디지털 WM자산 10조 원 돌파를 계기로 KB증권의 대표 MTS ‘M-able’을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고객의 자산 성장과 장기적 투자 여정을 지원하는 ‘투자 동반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 2월 예정된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와 실시간 투자 정보 제공 기능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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