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부산의 모습은' 부산시, 스마일게이트와 손잡고 '부산맵'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5.11.13 09:41
수정 : 2025.11.13 09: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4일 오후 벡스코에서 글로벌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차세대 게임 콘텐츠 내 '부산맵' 개발을 통한 부산 도시브랜드 글로벌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2002년 설립 이후 게임 개발, 배급, 플랫폼, 엔터테인먼트·투자·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1조 5222억원, 임직원 수는 약 3500명 규모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위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와 스마일게이트는 '부산맵'을 공동 개발해 전 세계 게이머들이 게임 속에서 부산의 도시 경관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 대표 관광지와 지역 문화 요소를 게임맵에 구현해 관광 수요를 유발하고,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게임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지원하고,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개발 및 콘텐츠 제작 과정에 부산 청년 인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잠재력 있는 게임 생태계 성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세계적인 게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확산하고, 게임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도시 홍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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