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황후' 신민아 "궁 배경 작품 처음, 긴장되지만 기대도 커"
뉴스1
2025.11.13 15:52
수정 : 2025.11.13 15:52기사원문
(홍콩=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신민아가 궁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재혼황후'를 통해 처음 출연해 기대된다고 말했다.
13일(현지 시각)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가 열렸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 회(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끈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신민아는 "나비에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로 불리지만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 받는 인물"이라며 "'재혼황후'의 원작이 워낙 사랑을 받고 많은 분이 기대를 하고 있어서, 나 역시도 원작이 어떻게 드라마화될지 너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캐릭터와 공통점에 대해서는 "나비에는 황후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항상 긴장하고 노력하는데, 나 역시 대중에게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신경쓰고 노력하는 점은 비슷하다, 또 본인의 사랑과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면도 비슷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 외의 모습은 다른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신민아는 "궁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처음이고 사극도 퓨전사극만 해봐서 ('재혼황후'에 출연하게 됐을 때)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되고 기대도 있었다"라며 "드라마가 로맨스 판타지인 데다, 새롭게 시도하는 서양과 동양 사이 어딘가의 궁 이야기라는 게 처음엔 낯설었는데 하다 보니 익숙해졌다"라고 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서는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APAC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했다. 내년 디즈니+는 국내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 1과 2, '킬러들의 쇼핑몰 2', '현혹', '골드랜드', '재혼황후' 등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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