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버스·지하철서 '이 사고' 가장 많이 당한다..주의보 발령
파이낸셜뉴스
2025.11.14 06:00
수정 : 2025.11.14 08:00기사원문
65세 이상 안전사고 56%
고령자 중상 가능성 우려
[파이낸셜뉴스] 버스와 지하철 이용 중 안전사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 안전 주의보를 14일 발령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지난 7월까지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버스·지하철 관련 안전사고는 모두 1034건이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안전사고는 581건(56.2%)으로 가장 많았다.
고령자 사고 원인을 보면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추락하는 '낙상'이 531건(91.4%)으로 대부분이다.
주요 부상 부위는 '머리·얼굴'이 233건(40.1%)으로 가장 많다.
소비자원은 안전사고가 뇌 손상 등으로 이어지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뼈와 근육이 약한 고령자는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당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원은 버스와 지하철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이 완전히 멈춘 뒤 승·하차하고, 승차 후 반드시 손잡이를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고령자의 안전 인식 확산을 위해 낙상 예방 방안을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해 소비자원 홈페이지와 '보e다' 등에 배포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