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부산 서면에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청년등대’ 개소
파이낸셜뉴스
2025.11.14 12:15
수정 : 2025.11.14 12: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부산진구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서 지난 13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전용공간 ‘청년등대’ 개소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역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은 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 더 海(해) 자립항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력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했다.
개소식에서는 공사 안병길 사장이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마음가짐’을 주제로 참여 청년들과 소통하는 비전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안 사장은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을 준비하는 부산 청년들에 인생 선배로서 경험과 조언을 전하고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그는 “오늘 문을 연 이 공간이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청년들에 언제든 기댈 수 있는 ‘항구’이자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며 “거친 파도를 만나도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고 이 공간을 발판 삼아 마음껏 꿈꾸며 도전하길 바란다. 우리 공사도 그 항해를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격려를 전했다.
한편 공사는 자립항해 사업 외에도 항만지역 아동을 위한 해양문화 학습공간 ‘해양 Dream dock’과 ‘인공지능(AI)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청년등대 공간 조성도 미래세대 육성과 지역 상생 경영에 초점을 맞춘 공헌 사업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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