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3년 연속 '2조 클럽' 입성

파이낸셜뉴스       2025.11.14 16:30   수정 : 2025.11.14 16: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268억원(연결)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3분기(1조9835억원) 대비 순이익이 2.2% 증가하면서 3·4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올해 매 분기 6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 3·4분기 만에 2조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2조 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24조9522억원, 영업이익은 2조5338억원으로 집계됐다. 3·4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32조6895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5.9%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메리츠화재의 양질의 장기인보험 매출 및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기업금융 투자수익 및 자문 실적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메리츠화재의 올 3·4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511억원(별도)으로 집계됐다. 3·4분기 순이익은 4638억원으로 올해 매 분기 4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대내외 영업환경의 변동성 속에서도 '가치총량 극대화'라는 경영 원칙에 따라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에 주력했다"며 "탄탄한 자산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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