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붕괴사고 '마지막' 실종자 발견…접근중
파이낸셜뉴스
2025.11.14 21:20
수정 : 2025.11.14 21:27기사원문
소방청 "철근 구조물 자르며 공간 확보"
[파이낸셜뉴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가운데 마지막 실종자의 위치가 14일 확인됐다. 사고 발생 이후 9일 만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49분께 사고 현장인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마지막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 보일러 타워 5호기에서 6호기 방향으로 이어지는 잔해와 철골 구조물을 집중적으로 제거해왔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높이 63m·가로 25m·세로 15.5m 규모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하면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6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1명이 실종 상태로 남아 있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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