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무당 만나 희소식 접했다…"내후년까지 연하와 결혼운 들어와"
뉴스1
2025.11.17 05:50
수정 : 2025.11.17 05:50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한혜진이 무당으로부터 "내후년까지 결혼 운이 강하게 들어와 있다"는 말을 듣고 기뻐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과 한혜진이 무당을 만나 점을 보는 장면이 공개됐다. 무당은 한혜진에게 "계해년에 한 씨 집안에 장군이 태어나야 했는데 여자아이로 태어났고 남자애처럼 길러졌다"고 말하며, 한혜진이 어린 시절부터 짊어진 부담을 언급했다.
무당은 "이제는 너를 위해 살아라"라는 조언을 전했다. 한혜진은 집안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한 적이 거의 없었다며 "아버지가 만혼이었고 첫아이가 딸이라 엄마가 마음고생이 컸다"고 했다. 또 "여자 맏딸이라기보다 장남처럼 살아왔던 느낌이 딱 맞는다"며 눈물이 터진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혜진 어머니는 "동생을 안고 있으면 뒤에서 혼자 손가락을 빨던 아이였다"며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버티며 자랐던 딸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후 무당은 연애운을 보며 "결혼할 사람이 있었다,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사람이고 그 사람이 한혜진을 마음에 계속 품고 있어 만나는 인연마다 틀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친구들을 다 먹여 살렸구나, 그 돈이면 집 한 채는 지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애처로워서 챙겨줬다"고 털어놨다.
무당은 "내후년까지 성혼운이 들어와 있다,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크게 기뻐하며 "올해 들은 말 중 가장 행복한 말"이라고 반응했다. 연하 인연이라는 말에 한혜진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뽑은 오색 성기에서 흰 깃발이 나왔고, 무당은 "내년에 사고 수가 있다. 다치고 깁스하는 형국이니 조심해야 한다"며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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