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18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 될 듯…국회 행안소위 통과
파이낸셜뉴스
2025.11.17 15:44
수정 : 2025.11.17 16:10기사원문
7월 17일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법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 통과
전체회의·본회의 문턱 넘으면 18년 만에 공휴일 부활
[파이낸셜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7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제헌절(7월 17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에는 2008년 이후 18년 만에 제헌절 공휴일이 부활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5개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가운데 공휴일이 아닌 날은 제헌절뿐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지난 7월 17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로 불리는 국가 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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