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위해 하동군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11.17 15:56
수정 : 2025.11.17 15: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남부발전은 17일 하동군과 하동군청 회의실에서 하동화력본부 단계적 폐지 대비 공동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의해 석탄화력의 단계적 폐지가 예정됨에 따라,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산업을 함께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동화력본부 단계적 폐지에 따른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은 물론, 지역 산업·사회 분석을 통한 대응전략 마련,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산업 다각화 모색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발전소 폐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 개소한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를 적극 활용하여 에너지 전환 관련 교육 및 직무 전환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동 사장은 “하동화력본부는 남부발전의 역사와 함께한 상징적인 발전소이자 하동군과 오랜 동행자였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써 책임을 다하고,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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