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마라톤 열기 후끈"...카카오페이, '2025 롱런' 28시간 만에 10억걸음 달성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션과 함께(가수 션 유튜브 채널)'와 소상공인 동반 성장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기부 마라톤 캠페인 '2025 롱런(LONG RUN)'이 시작 28시간 만에 온라인 대회 목표 걸음인 10억걸음을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준 13만3338명이 온라인 대회에 참여해 총 30억걸음(30억2103만7489걸음)을 기록하며 기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5 롱런'은 '오래 달린다'는 롱런(LONG RUN)의 의미처럼 소상공인과의 상생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온라인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됐으며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걸음 수를 집계해 카카오페이가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참가자의 누적 걸음 수가 10억걸음에 도달하면 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함께일하는재단에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션과 함께 유튜브 채널에 캠페인 에피소드 공개 후, 큰 기대감을 모으며 참가 신청이 열리기 전부터 여러 커뮤니티에서 회자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상공인을 위한 기부 마라톤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동참하며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목표했던 10억 걸음을 달성했다"며 "목표 달성 후에도 지속 참여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추가 계획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프라인 대회는 내달 6일 하남미사경정공원에서 가수 션과 함께 현장에서 10km 코스를 달리는 행사로 진행된다.

[e-mail]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