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한양대 건축학과 학생 산학투어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5.11.18 08:54
수정 : 2025.11.18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표그룹이 건설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과 함께 산학투어를 진행했다.
삼표그룹 계열사 삼표산업은 지난 6일 경기 화성 삼표산업 기술연구소(S&I센터)에서 한양대 건축학과 학생 및 교수진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 산학투어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2개 조로 나눠 연구소와 몰탈공장, 레미콘공장 등 주요 생산 및 연구 시설을 체험했다.
삼표산업은 지난해 서울대 건축학과 학생 대상 산학투어를 진행한데 이어 2년 연속 현장 견학을 통해 학문과 산업의 접점을 경험하며 도약을 준비하는 예비 건축인들을 위한 실무 체험형 산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론 위주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콘크리트 부재 몰드를 제작해온 뒤 레미콘 타설 실습을 통해 콘크리트 혼합과 타설, 마감 등 실제 시공 과정을 직접 참여했다. 또 원재료 배합 및 강도시험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현장 중심 실무 경험을 통해 건축 분야 실무 감각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삼표산업 연구소 전문 연구원들은 건축 재료 성능시험과 혼화재 개발, 친환경 기술 연구 방향 등을 소개, 건축학 전공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 연구·개발 과정을 생생히 전달했다.
삼표그룹은 산학 협력체계 강화 및 확대 일환으로 현장교류형 공장 견학을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추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위주 대학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을 체험하며 건축 재료의 생산과 연구 과정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건축 및 재료 분야 미래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 협력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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