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아연 이어 연·은·인듐도 '세계일류상품'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1.18 13:59   수정 : 2025.11.18 13:59기사원문
‘안티모니’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세계 비철금속 시장 선도 기업 입증"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연(납)과 은, 인듐이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또 방위산업 필수 소재인 전략광물 안티모니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아연은 18일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202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사가 만드는 연과 은, 인듐이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전 세계 주목을 받는 전략광물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매년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인 국내 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 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백만달러 이상인 상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하고 각종 지원을 제공한다. 더불어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같은 기간 국가 전체 연평균 수출 증가율보다 높은 국내 기업 제품 가운데 앞으로 7년 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큰 제품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한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매년 심사를 통해 세계일류상품 자격 유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고려아연의 아연은 20년 넘게 세계일류상품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금속들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고려아연이 보유한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아연 △연 △은 △인듐 △안티모니 등 총 5개로 늘어났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으로 고려아연은 세계 비철금속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정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에 걸맞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산업 필수소재들을 차질 없이 생산함으로써 대한민국 자원 안보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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