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문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준공...근로자 복지 인프라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11.18 16:47   수정 : 2025.11.18 17: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기업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근로자를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43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760㎡ 규모로 조성된 주문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가 이날 준공식과 함께 본경 운영된다. 이곳에는 공공업무공간, 다목적 회의실, 소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주문진농공단지에는 올해 상반기 기준 55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931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문진농공단지는 조성 이후 30년 이상 지나면서 문화와 복지, 편의시설 등 종사자 지원 인프라가 부족했으나 이번 복합문화센터 조성으로 근로자들의 휴식과 복지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강릉시 근로자종합복지관도 지난 5월 기존 노후된 복지관을 철거한 후 95억9000만원을 투입해 교동 711-4번지 일원에 건립 중에 있으며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3층, 연면적 2594㎡ 규모로 조성되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은 노사협력 상생 프로그램 운영, 법률과 노무 심리상담 지원, 직업역량 강화 교육, 여가와 문화 활동 공간 제공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강릉시는 근로자 심리회복 프로그램, 일과 생활 균형 인식 확산 캠페인, 일터혁신 우수기업 발굴 등 근로자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노동인권 보호와 건강한 일터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곧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기업,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근로환경 조성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속에 도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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