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노타 CTO "AI 보편화 앞장설 것"

파이낸셜뉴스       2025.11.18 16:46   수정 : 2025.11.18 16: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태호 노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과학기술 창업과 관련 "기술적인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인공지능(AI) 보편화에 가장 앞장서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 CTO는 18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R&D 매치업(Match-Up) 챌린지’에 참석해 '딥테크 창업·성장을 위한 성공요소'를 주제로 특강하며 이 같이 말했다.

노타는 지난 2015년 창업한 IT 기업으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공급중이며 이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김 CTO는 "노타는 '오타를 없애는 키보드'라는 의미로 카이스트 학생 창업으로 시작했다"며 "초기 키보드 사업에서 시작했지만 2018년 AI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창업 시작을 전했다. 그가 AI에 관심을 가진 시기는 2018년도로 당시에는 아무도 AI를 몰랐지만 이후 CTO직을 잠시 내려놓고 1년간의 시간동안 AI 경량화와 최적화 플랫폼에 대한 적합성을 깨달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 CTO는 창업에서 TECH(기술)과 TEAM(팀), 운(LUCK) 3가지 요소를 꼽았다.

그는"테크 분야에서는 담담한 비전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가기를 바란다"며 "우리도 99번 실패하다 1번 성공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장기적으로 길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을 위해서는 컬쳐(문화)가 필요하다"며 "담담한 비전을 일관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문화를 가질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창업에서는 운도 따른다고 언급하며 "이달 코스닥 상장하기 전주 젠슨황이 한국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화제가 돼 상장일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어 운과 관련해서는 "태도도 중요한 것 같다.
평소의 좋은 태도가 좋은 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김 CTO는 "최근 코스닥시장에 막 올라갔는데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라며 "AI 보편화에 가장 앞장서는 기업으로 나가고 싶다. AI에 앞장서 있는 기업이 실질적인 사명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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