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 완료율 87%' FA-50, 폴란드 핵심 전투기 자리매김
파이낸셜뉴스
2025.11.18 18:34
수정 : 2025.11.18 18:34기사원문
낮은 결함률·신속 정비 등 탁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주력 수출 전투기인 FA-50이 폴란드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낮은 결함률과 신속 정비로 압도적인 임무 효율을 달성한 것이다.
18일 폴란드 외신에 따르면 마르친 보루타 제23 전술 공군 기지(BLT) 기술 서비스 그룹 부사령관이자 지원 비행대대 사령관은 최근 KAI의 FA-50이 폴란드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보루타 사령관은 "FA-50은 T-50 훈련기에 기반해 2인승 객실을 갖추고 있어 전투기와 연관되지 않는다"라면서도 "그러나 최대 15개의 지상 표적과 64개의 공중 표적을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가 장착됐고, 탑재량이 4500㎏으로 MiG-29보다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어 "KAI와 협력을 통해 AIM-9P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AGM-65G2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 Mk 82 폭탄을 무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87%에 달하는 높은 폴란드 제23 BLT의 임무 완료율(계획된 임무 대비 완료된 임무의 비율)은 FA-50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23 BLT 사령부의 분석에 따르면 이는 폴란드 군용 항공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며,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가장 높은 임무 완료율보다도 10%p 높다"라며 "이러한 성과는 비교적 낮은 결함률과 평균 2.4인시라는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결함을 해결한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폴란드는 KAI와 2022년 9월 FA-50GF 12대와 FA-50PL 36대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11월 16일 FA-50GF가 첫 단독 비행을 시작했고, 내년에는 전투 가능 상태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KAI는 동남아·남미·중동·유럽 등에 TA/FA-50계열, KT-1, 수리온(KUH) 등 230여대의 국산 항공기를 수출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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