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는 남 뒷담화…요즘 내가 더 해"

뉴스1       2025.11.19 08:21   수정 : 2025.11.19 08:21기사원문

이민정 이요원/인스타그램 캡처


이민정 이요원/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 이요원이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는 남 뒷담화"라고 밝혔다.

이요원은 지난 18일 공개된 이민정의 유튜브 '이민정 MJ'에 출연해 '육아 동지'들과 캠핑을 떠났다.

이요원과 이민정은 자녀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해진 사이로, 이날은 모처럼의 '해방 캠핑'을 즐겼다.

영상에서 이민정이 첫째 출산 당시 나이를 묻자, 이요원은 '스물넷'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다시 그 나이로 돌아가도 결혼할 거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이요원은 단호하게 "아니다, 여자로서 그렇게 일찍 결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요원은 캠핑 중 제작진이 "모이면 아이들 얘기만 할 것 같다"라고 하자 공감하며 "우리 신랑이 제일 좋아하는 얘기가 남들 뒷담화다, 그걸 그렇게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처음엔 제가 그런 얘기를 싫어하니까 서운해하더라, 그래서 맞춰줬더니 어느 순간 제가 더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면 신랑이 오히려 말린다"라며 "남편이 '그만하자, 그 사람도 사정이 있겠지'라고 한다, 근데 (남 뒷담화를) 막상 들어보면 별 얘기도 아니다"라며 결혼 23년 차의 여유로운 현실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요원은 지난 2003년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박진우 씨와 결혼했다. 같은 해 딸을 품에 안고 이후 지난 2014년과 2015년 딸과 아들을 각각 낳아 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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