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는 남 뒷담화…요즘 내가 더 해"
뉴스1
2025.11.19 08:21
수정 : 2025.11.19 08:21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 이요원이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는 남 뒷담화"라고 밝혔다.
이요원과 이민정은 자녀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해진 사이로, 이날은 모처럼의 '해방 캠핑'을 즐겼다.
영상에서 이민정이 첫째 출산 당시 나이를 묻자, 이요원은 '스물넷'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다시 그 나이로 돌아가도 결혼할 거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이요원은 단호하게 "아니다, 여자로서 그렇게 일찍 결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요원은 캠핑 중 제작진이 "모이면 아이들 얘기만 할 것 같다"라고 하자 공감하며 "우리 신랑이 제일 좋아하는 얘기가 남들 뒷담화다, 그걸 그렇게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처음엔 제가 그런 얘기를 싫어하니까 서운해하더라, 그래서 맞춰줬더니 어느 순간 제가 더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면 신랑이 오히려 말린다"라며 "남편이 '그만하자, 그 사람도 사정이 있겠지'라고 한다, 근데 (남 뒷담화를) 막상 들어보면 별 얘기도 아니다"라며 결혼 23년 차의 여유로운 현실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요원은 지난 2003년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박진우 씨와 결혼했다. 같은 해 딸을 품에 안고 이후 지난 2014년과 2015년 딸과 아들을 각각 낳아 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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